[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한지혜가 연정훈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그는 깜짝 놀라 "다시는 오지 말라"고 소리쳤다.14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에서는 보석디자이너를 꿈꾸며 노점상을 운영하는 몽희(한지혜 분)가 자신을 또 찾아온 현수(연정훈 분)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이에 현수는 "지난번에 보니 스케치북에 뭐 그리고 있던데"라며 책 한 권을 내밀면서 "우리 회사 디자인실 수습사원들이 제일 처음에 공부하는 책"이라고 말했다.책을 들춰 본 몽희는 회사 로고를 보고 "당신 혹시 노블 다이아몬드 사장 아들이야?"라고 물은 뒤 "거기 우리 엄마가 다니는 회산데,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라며 혼잣말을 했다.그는 이어 "책은 고마운데 얼른 가라"며 "다시는 오지 말라"고 현수를 밀어냈다. 이후 몽희는 각종 보석 디자인이 담긴 책을 뒤져보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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