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판매왕 氣 살리기...'톱 클래스 가족의 밤' 개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가 작년 한 해 동안 120대 이상 판매실적을 올린 판매 우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를 가졌다.현대차는 12일부터 1박 2일 동안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2013년 톱클래스(Top-class) 가족의 밤'행사를 갖고 2012년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 직원과 배우자를 초청해 포상과 함께 올해 판매역량 확대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김충호 사장과 곽진 판매사업부장(전무)을 비롯해,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자 213명과 배우자 등 440여 명이 참석했다. 2012년 현대차 전국 판매 1위(Top-class의 TOP)의 영예는 작년 한해 동안 총 437대를 판매한 임희성 차장(공주지점)이 차지했다.특히 임희성 차장은 2009년 357대, 2010년 433대, 2011년 444대, 2012년 437대를 판매해 4년 연속 판매왕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으며, 2001년 8월 현대차 판매 영업을 시작한 이래 2012년까지 누적 판매 3116대를 기록했다.임 차장이 작년 한 해 동안 판매한 437대는 서울에 비해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지역에서 이뤄낸 노력의 결과로, 이번 수상으로 그는 판매실적 1~10위를 포상하는 전국 판매왕에 총 10번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2위는 광주 수완중부지점의 백종원 부장(288대), 3위는 경기남부 안중지점의 이양균 부장(286대)이 이름을 올렸다.김충호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내수시장은 국내에 기반한 시장이라는 1차원적 의미를 뛰어넘어 전 세계 글로벌 메이커들의 각축장이 돼 가고 있다”며 “톱클래스 분들이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많은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준다면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진정으로 사랑 받는 글로벌 메이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판매 우수 직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판매 1~5위 수상자에게는 추가로 ▲1위 그랜저 3.0, ▲2위 그랜저 2.4, ▲3위 쏘나타, ▲4위 아반떼, ▲5위 엑센트를 각각 부상으로 수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8년 만에 채용된 신입 카마스터를 대상으로 2012년 신인왕 포상을 함께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만찬과 함께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우수 영업직 사원들이 판매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배우자들을 위해 1박 2일간 리조트 숙박, 제주 관광 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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