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최근 고등어 가격이 인상에 따라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조사에 따르면 현재 고등어 소매가격은 마리당 375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0% 상승했다. 또 오는 4월말부터 한달가량 고등어를 잡는 대형선망어업이 자체 휴어기에 들어가면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비축 물량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해수부는 고등어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위해 5월 중에 정부비축 냉동고등어 약 400t을 방출할 계획이다. 이 고등어는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 공급되며, 시중가격보다 낮게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 고등어뿐만 아니라 명태 등 정부비축 품목도 수급상황을 잘 살펴 적절한 시기에 방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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