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8일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조류 독감에 대한 우려와 부동산 시장 규제가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 탓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2% 빠진 2211.59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는 0.45% 하락한 2472.30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케와 폴리 부동산그룹은 중국 정부가 두번째 주택 매입할 때 선불금을 늘릴 것이라는 보도 이후 최소 2% 가량 하락했다. 에어차이나와 남방항공도 조류 독감 영향으로 탑승객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빠졌다.화시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마오 셩은 "(지난주 청명절) 연휴동안 주식시장이 휴장한 만큼 조류독감 영향이 오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까운 시일내 주가지수를 끌어올릴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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