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런닝맨' '스니치'…2013년은 아빠의 해

[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2013년은 '아빠'가 대세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을 시작으로 폭풍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리얼 액션 '런닝맨', 그리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거대 조직에 뛰어든 아버지의 스릴 넘치는 실화를 담아낸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스니치'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아빠의 이야기를 담는다.엄마 없이 아빠와 아이 단 둘이 떠나는 여행을 48시간 담아내는 MBC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는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성주, 성동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와 같이 배우, 가수, 운동선수 등을 넘나드는 다양한 직업군의 아버지들과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다섯 아이들의 매력이 남녀노소 시청자들을 모두 사로잡고 있는 것. 높은 시청률 뿐 아니라 이들은 광고계에도 진출, 다양한 CF에 얼굴을 내비치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입증하고 있다.
신하균의 리얼 액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런닝맨'에는 고등학생 시절 아들을 낳은 철부지 아빠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우연히 태운 손님으로 인해 전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살인 용의자가 된 아버지는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떻게든 누명을 벗고자 애쓴다. 또한 아버지를 무시하고 못미덥게 여기던 아들 역시 어느새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함께 달리기 시작한다. 신하균은 이번 영화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부상 투혼을 벌이기도 했다. 서먹서먹하던 부자가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런닝맨'은 지난 4일 개봉해 순항 중이다.
아빠 열풍은 할리우드에서도 이어진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스니치'는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놀라운 실화를 담은 작품. 아들이 마약 거래를 했다는 누명을 쓰고 10년형을 선고 받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직접 거대 조직에 뛰어드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렸다. 아들의 죄를 사면시키기 위해 거물급 조직 보스를 직접 잡으러 가는 용감한 아버지 역은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드웨인 존슨은 '더 락'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최고의 프로레슬링 스타로, 무려 여섯 번이나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오른 실력파다.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아버지의 놀라운 실화를 담아낸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스니치'는 화끈한 액션과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끈끈한 사랑으로 짜릿한 액션 쾌감은 물론 감동까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황원준 기자 hwj10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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