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에서 볼 연기를 펼치는 손연재.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손연재는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7.400점을 획득해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17.700점),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17.45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로 음악을 바꾼 뒤 첫 실전에서 무난한 연기를 선보여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 여부를 고심했던 손연재는 값진 메달을 획득하며 우려를 털어냈다. 손연재는 후프 결선에서 17.400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에 열린 리본 결선에서는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해 16.25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전날 끝난 개인종합에서는 후프(16.900점), 볼(17.200점), 리본(17.100점), 곤봉(15.000점)에서 최종합계 66.200점을 얻어 33명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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