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파괴 명령 내릴 방침'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이 7일 자위대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시 파괴조치 명령을 하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7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을 경우 이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발령할 방침이다. 다만 일본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명령 발령 사실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일본은 앞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던 2009년 4월과 2012년 4월·12월에도 파괴조치를 지시했으나 실행하지는 않았다.자위대는 이미 동해에 요격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 1척을 배치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사전에 권한을 부여해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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