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5일 류화석 세화학원 총감독을 새 사령탑에 내정했다. 류 신임 감독은 1979년 송산중학교 여자배구팀 감독을 시작으로 선경, 현대건설, 수원시청 등 실업팀을 지휘했다. 특히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건설에 몸담으며 실업배구 6연패를 이끌었다. 이밖에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1998년 아시아 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2001년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002년 세계여자선수권 및 아시안게임 등 다수 국제대회를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흥국생명은 차해원 전 감독이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자리를 비운 뒤 신동연 대행체제로 남은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규리그 6승 24패(승점 22)로 5위에 그쳐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차 전 감독의 계약기간이 올해로 만료되는 점을 감안, 분위기 쇄신과 팀 '리빌딩'을 목표로 새 사령탑을 물색해왔다. 구단 측은 "류 감독은 흥국생명과 세화학원의 총감독으로 오랫동안 조언자 역할을 해왔다.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팀 재건을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여자배구에서 30년 이상 축적한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제공]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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