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잘해 받은 ‘상품권’마저 불우이웃에…훈훈한 초·중생 3명

[아시아경제 김보라 ]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 받은 상품권을 또다시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한 어린 천사들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2일 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에 따르면 홍지유(유안초 2), 이현준(서광중 2), 박송희(진남중 2) 학생 등 3명이 1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기부하겠다고 나섰다.이들이 기부한 문화상품권은 세 학생이 학교 도서관 정리 등을 자청해 열심히 봉사를 하고 받은 부상이었다. 어릴때부터 해외 봉사활동, 전봇대 세우기 사업 등에 참여해 온 이현준군은 “포상으로 받은 상금이나 상품들은 당연히 내 것이 아니고 기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어릴때부터 오빠가 늘 기부에 참여하는 것을 보며 자라온 홍지유 양도 지난해 아프리카 희망학교 2호 세우기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아이들이 기부한 문화상품권은 “병원에서 힘든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전해주자”는 박송희 양의 의견에 따라 광주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남대학교 소아암 병동 어린이와 염주초등학교 희귀병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김보라 기자 bora100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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