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독약품은 최근 일본 테라밸류즈와 강황 주성분인 커큐민의 체내 용해율과 흡수율을 기존보다 30배 높인 '테라큐민'(Theracurmin)의 국내 제품 독점 개발과 판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본 테라밸류즈는 테라큐민을 공급하고 한독약품은 테라큐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맡는다.커큐민은 숙취 해소, 간 기능 개선, 근육 피로도 개선, 피부 수분도 증가 등 항산하와 항염증에 효과적이지만 낮은 용해도와 흡수율 탓에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테라밸류즈가 개발한 테라큐민은 커큐민의 제형을 바꿔 용해도와 체내 흡수율을 기존보다 30배 높였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커큐민의 뛰어난 효능은 동양 의학을 통해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체내 흡수율이 낮아 문제였다"면서 "이제 흡수율을 30배나 높인 테라큐민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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