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30일 취임 후 첫 해외순방을 마쳤다.시 주석은 지난 22일 러시아 국빈방문을 시작으로 탄자니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콩고공화국을 차례로 방문했다. 또 남아공 방문 기간에는 브릭스 제5차 정상회의에 참가 하기도 했다.중국은 러시아와의 북방협력을 강화하고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친중국권' 세력의 결속을 다져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를 개편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 주석은 아프리카 방문 당시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 확대를 천명했다.그는 지난 29일 콩고 의회 연설에서 "중국은 끊임없이 아프리카와 단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힘닿는 데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은 앞으로 확고하게 아프리카 국가와의 상호 신뢰를 증진시켜 나가고전통적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아프리가 국가들이 선택한 발전방식을 지지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권 수호와 어려움 극복을 지원하고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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