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인 팀장 보직제’ 운영

다음달부터 도시농업 활성화 등 3개 분야 대상으로 시범 실시... 무보직 6급 사기 진작…일관성, 책임감 있는 사업추진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사업 기안부터 진행, 관리까지 이젠 팀장이 해결한다”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무보직 6급 공무원 사기를 진작시키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4월부터 ‘1인팀장 보직제’를 운영한다.

이성 구로구청장

‘1인 팀장 보직제’는 팀장과 여러 명의 팀원으로 구성되는 기존 팀제와는 달리 팀원 없이 팀장만으로 팀이 구성되는 제도다. 팀장 보직을 받지 못한 6급 직원 중 주요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을 선발해 1인 팀장 보직을 부여하고 사업 기안에서부터 진행, 관리까지를 모두 맡기는 방식이다.구로구는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고 6개월 이상 지속 추진 가능한 업무 위주로 대상사업을 검토해 에코마일리지운영팀, 문화행사 담당팀,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팀 등 3개 사업을 1인 팀장제 시범 사업으로 결정했다.지난 20일까지 해당 보직에 대해 공개모집을 하고 구로구보직부여 업무 심의위원회를 열어 업무수행능력, 포용력, 인품 등을 고려해 최종 팀장 보직자도 선정했다.구는 일정기간 1인 팀장 업무를 수행한 직원에게 팀장 결원 발생 시 우선적으로 정규팀장 보직을 부여할 예정이다.구로구 소해섭 총무과장은 “1인 팀장제를 통해 구의 주요사업들이 책임감 있고 일관성 있게 진행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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