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최한영 현대차 부회장 '상용차 브랜드 순위 글로벌 5위로 끌어올리겠다'

최한영 부회장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 상용차 브랜드 순위 14위에서 5위로 끌어올릴 것"최한영 상용사업 담당 부회장이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라고 엑시언트는 유럽수출형으로 설계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2006년 '트라고'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트라고 엑시언트'는 웅장하고 역동적인 스타일, 동급 최고 연비,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대형트럭의 세계 기준이라고 불리는 유럽 메이커와 어께를 나란히할 전망이다.최 부회장은 "벤츠, 볼보 상용차와 성능이 동등하지만 경제적인 가격으로 해외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유럽 수출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 부회장은 "트라고 엑시언트를 2014년 중국, 2015년 유럽, 일본, 북미시장에 진출시키는 등 현대차 상용차가 글로벌 메이커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공장은 오는 2014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은 전세계 상용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중요한 거점이다. 최 부회장은 " 전세계 연간 수요 500만대 중 350만대가 중국이며, 유럽과 미국이 각각 50만대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브랜드 순위(상용차 브랜드 기준)를 5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 부회장은 "중국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15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브랜드 순위를 현재 글로벌 14위에서 5위까지 올리겠다"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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