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며 1990선에 머물고 있다. 이탈리아의 정정불안 등 유럽 위기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나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발표 관련 기대감과 분기 말 윈도드레싱 영향 등으로 조정 폭은 제한적이다. 코스피는 장 중 깜짝 상승전환 후 재차 하락반전하는 등 혼조 양상이다. 2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69포인트(0.03%) 내린 1992.75를 기록 중이다. 전일 유럽증시는 유로존 경제기대지수 하락과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이탈리아 정국 불안과 키프로스 은행 영업재개에 따른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요 증시는 유로존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외국인은 11거래일째 매도 행진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41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등은 오르고 있으나 전기전자, 운송장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은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27%),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 등이 1%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모비스,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은 소폭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73종목이 강세를. 289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