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문화적 이질감 해소,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전남 담양군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 PC를 활용한 문화적 이질감 해소를 위해 정보화기술자격증 대비반 교육을 추진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관내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을 통한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12월까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1~4단계로 나눠 수준별로 반을 달리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수업이 진행된다.레벨테스트를 거쳐 기초적인 단어와 문장 등 간단한 표현에서부터 일상생활에 필요한 표준어 교육과 한국어 발음교정 등 고급 회화반까지 본인의 수준에 맞춰 교육이 이뤄지다보니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도 높다. 특히 올해 있을 토픽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담양공공도서관에서 강사를 지원받아 5월 30일까지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도 운영하고 있다.또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2013년도 다문화가정 집합 정보화교육기관’에 선정돼 지난 6일부터 정보화기술자격증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아래한글과 파워포인트, 엑셀 과정 등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컴퓨터 활용능력을 신장시켜 PC를 활용한 자녀교육과 문화적 이질감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다문화가정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한국어와 정보화기술자격증 대비반 교육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383-3655)로 문의하면 된다.담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어 능력과 컴퓨터 활용능력을 신장시켜 문화적 이질감 해소는 물론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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