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연아, '닮은꼴' 팬들의 사랑 실천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의 선행이 팬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6일 김연아가 최근 '기부천사'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팬들 역시 매년 유니세프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봉사하는 김연아를 응원하는 뜻에서 3년째 선행을 지속하고 있다. 팬들은 2011년 2월 김연아의 밴쿠버동계올림픽 우승 1주년 기념 기부를 시작으로 생일, 대학졸업 등 특정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기부를 계속해왔다. 3년 동안 김연아와 팬들이 유니세프에 기부한 액수는 약 5천만 원에 달한다.김연아의 팬 연합(피겨스케이팅 갤러리/김연아 갤러리)은 "작은 기부가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저희는 항상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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