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 랠리 부담감에 약보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증시가 25일 아시아 증시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 하고 약보합 마감됐다. 지난 4거래일 동안 3.9%나 올랐다는 부담감이 발목을 잡았다. 다른 주요 아시아 증시가 키프로스 악재 일단락으로 상승마감된 반면 중국 증시는 지난주 너무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07%) 하락한 2326.7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0.91포인트(-0.09%) 밀린 959.93으로 장을 마감했다. 많이 올랐던 주요 종목이 하락반전하면서 과속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13개월 만의 최고치까지 상승했던 중국석유화학(시노펙)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고도 1.55% 밀렸다. 통신 장비업체 ZTE는 올해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4.66% 미끄러졌다. ZTE는 올해 들어서만 30% 가까이 올랐다. 건설은행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1개월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건설은행은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설은행의 순이익 규모는 350억위안으로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345억위안을 웃돌았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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