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양건 감사원장은 22일 "고위직 비리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로 이완된 공직기강을 다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양 감사원장은 이날 감사원에서 열린 정부부처 감사관계관 회의에서 "북핵문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지금 공직자들의 엄정한 기강 확립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모든 자체감사 기구에서는 공직 기강의 확립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양 감사원장은 "재난, 재해, 유해물질, 학교폭력 등 4대 생활안전 분야 감사를 실시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양 감사원장은 "공직자의 복지부동, 무사안일에 대해서는 비리에 준해 조치하는 한편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잘못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용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앞서 감사원은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생비리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자체감사 책임자 185명이 참석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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