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희기자
박주만 이베이코리아 사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베이코리아의 성공주역 박주만 사장이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토종 경영인으로는 드물게 영미권 국가인 호주 사장에 발탁됐다. 이베이코리아는 5월 1일부터 박주만 사장이 이베이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사장으로 취임한다고 22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베이 호주 사장직 수행과 동시에 계속 이베이코리아 이사회 의장직도 수행하게 된다.박주만 사장은 한국의 오픈마켓 시장에서는 신화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5년 옥션 사장에 취임, 거래량 1조원이던 회사를 지난해 9조원까지 성장시켰다. 취임 8년만이다. 이베이가 2011년 옥션과 G마켓을 합병한 이후 줄곧 이베이코리아 사장을 맡아왔다. 박 사장은 "한국에서 성장한 리더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베이코리아 신임 사장은 변광윤 G마켓 본부장(상무)이 맡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