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무안군은 지역대표 농작물인 양파 작물에 최근 양파 노균병이 번짐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며 생육 및 품질 관리에 적극 나섰다.매년 연례행사처럼 발생되는 양파노균병,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등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파는 묘판을 토양 소독해 무병양파모를 길러 정식해줄 것을 당부했다.또 마늘은 종구소독과 토양살충제를 살포하는 병해충 사전방제 매뉴얼을 개발하는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양파에서 많이 발생하는 노균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월동 전에 토양살충제를 살포하지 않은 포장은 비닐을 벗기고 약을 살포하거나 비닐 속으로 약이 들어갈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을 살포해야 된다.또 노균병(일명 쭈꾸미병, 닭발병)과 흑색썩음균핵병(일명 땅병)이 발생한 양파나 마늘은 즉시 뽑아 태워 병이 번지지 않도록 하고 침투성 적용약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2~3회에 걸쳐 살포해야 한다.특히 양파·마늘이 질소질 비료 과다 사용으로 인해 연약하게 자라거나 생육 상황이 나쁜 포장에서 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 뿌리 응애, 선충 등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므로 월동기 이후 웃거름은 질소질 비료와 가리를 적기에 뿌려 병해충 방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군 관계자는 “노균병 활동이 가능한 5℃ 이상 되거나 비나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사전 방제가 매우 중요하므로 초기 방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양파·마늘 등 밭작물 생육과 품질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도점검을 실시,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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