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의 실장·부장급 승진간부 30여명이 20일 오전 서울 답십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한수원은 지난 15일 실장급 36명, 부장급 95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들 중 서울 본사 근무자 3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수원이 승진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식사준비부터 배식 및 설거지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승진간부들로 하여금 배려의 리더십을 갖게 한다는 취지다. 이번 인사에서 부장급으로 승진한 최용진 차장은 "스스로 변해야 생존할 수 있고 변화하는 한수원 구현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며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낮은 자세로 국민 곁으로 다가가 원전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함과 동시에 국민신뢰 회복에 기여하는 중간간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수원은 앞으로도 승진자 대상 봉사활동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노사 대표 및 고위 간부가 솔선수범하는 봉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을 설정하고 안심가로등 사업 등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23개 실천과제를 포함한 '사회공헌 추진전략 3.0'을 확정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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