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나선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일선 학교에 대한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40일 동안 진행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다양한 대책도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5주 동안 '201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발생 실태 등을 조사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실시한다. 조사 방식은 온라인이며 '익명성' 보장을 위해 학생은 가정의 PC 등으로 응답하고,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인증번호로 참여한다. 인터넷이나 PC 등이 여의치 않은 경우 학교 컴퓨터 등을 이용해 조사가 이뤄진다. 장애학생은 학부모 도움을 받거나 국립특수교육원 설문조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조사 문항은 학교폭력과 관련해서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목격 경험,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생활 만족도 등 15개다.  강윤석 도교육청 학교인권지원과장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보다 내실 있는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학교폭력은 무관심과 외면으로 커가고, 관심과 참여로 해결될 수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이 조사에 많이 응하고 있는 그대로 성실히 응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학교폭력 대책 마련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도교육청은 특히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교'를 선정하고, 행ㆍ재정적 지원도 추진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 알리미에 공개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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