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춘천 우리은행이 7년 만에 여자프로농구를 제패했다.우리은행은 19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66-53으로 용인 삼성생명을 꺾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3연승으로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006년 겨울리그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정상 등극이다. 젊은 지도자-선수 구성의 경험 부족은 기우였다. 패기와 체력적 우위를 앞세워 노련미의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내내 맹활약한 '맏언니' 임영희는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한편 선수단은 이날 유명을 달리한 전주원 코치의 모친 故천숙자 여사를 위해 근조 리본을 달고 뛰었다. 천 여사는 딸의 우승 기원을 위해 새벽기도에 나섰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우승 확정 뒤 선수단은 전 코치를 얼싸 안고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전성호 기자 spree8@정재훈 사진기자 roz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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