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전기자전거 '팬텀'…한 번 충전해 70km 간다

팬텀 시티 26.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삼천리자전거(대표 김석환)는 전기자전거 '팬텀' 시리즈를 19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시티24·26인치와 스포티, XC, 미니 등 5종으로 파스(PAS· Power Assist System)방식과 스로틀(Throttle)방식을 동시에 구현해 사용자 편의에 맞게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스방식은 자전거 페달을 돌릴 때 모터로 동력을 보조해 주며, 스로틀방식은 모터만으로 구동이 가능한 방식이다. 기존 전기자전거가 둘 중 한 방식만을 채택한 것과는 달리 차별화를 꾀한 것. 자전거 주행 시 하중을 많이 받는 후륜에 모터를 장착해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하며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크루즈 기능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을 개선, 기존 전기자전거보다 약 10km가량 주행거리를 늘렸다.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는 약 70Km, 가격은 110만원선이다. 삼천리자전거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전기자전거 기술 개발에 힘써왔으며, 이번 제품은 그간의 노력과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최근 전기자전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팬텀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2001년부터 축적된 전기자전거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 자전거 시장에 이어 전기자전거 시장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텀은 오는 2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서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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