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병무청장 박창명 교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병무청장에 임명된 박창명 경상대 초빙교수는 경상대 제126기 학생군사교육단(ROTC) 출신으로, 예비역 육군 중장출신이다. 205특공여단장, 제 36보병사단장, 9군단장, 1군사령부 부사령관을 거쳐 2009년 4월~2010년 5월까지 국방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박 교수는 지난 1970년 이 대학 축산학과에 입학한 뒤 1973~74년에는 대학 총학생회장에 뽑혀 경상대 교훈탑인 '개척탑'건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박 교수는 국방대의 교육 체계 혁신, 교수 경쟁력 강화, 학교 위상 제고, 군사외교 및 학술 교류 확대 등 국방대의 발전전략 12대 실행과제를 추진한바 있다. 특히 국방대학교의 이전 확정 후에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어 시민들의 가슴을 태웠던 국방대 충남 논산 이전 문제가 박교수의 이전 약속 발언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박 교수는 지난 2002년에는 보국훈장 삼일장, 2006년에는 보국훈장 천수장을 받았고, 주요 저서로는 '한반도 통일방안에 관한 연구' '군 간부 리더십 연구' 등 다수가 있다. 지난 2008년에는 경상대 개교 60주년 기념사업 중의 하나인 '자랑스러운 경상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들인 1사단 박대철 중위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군복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군인의 꿈을 키워오다 학군장교 선배인 아버지 박 교수의 추천으로 학군단에 입대했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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