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향후 국제 곡물시장이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향후 세계 전체 곡물 생산량이 소폭 상승하고, 재고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미국 농무부 전망에 따르면 2012~2013년도 세계 전체 곡물 생산량은 밀, 쌀 등의 생산 증가로 전월대비 0.1%(330만t)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농식품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기말재고도 전월대비 0.5%(230만t)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밀은 인도, 유럽연합(EU), 네팔 등에서 생산량 증가로 전세계 생산량과 재고량이 전월대비 각각 0.3%(180만t), 0.8%(150만t)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대두는 가뭄으로 인한 아르헨티나 생산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소비량 감소로 재고량이 전월대비 0.1%(10만t) 증가가 예상된다.또 옥수수는 아르헨티나 생산 감소로 전세계 생산량과 재고량이 전월대비 각각 0.03%(30만t), 0.5%(60만t) 감소가 전망됐다. 쌀은 생산량, 재고량이 전월대비 0.5%(230만t), 1.3%(140만t)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농식품부 윤광일 식량정책과장은 "현재 전세계 기상여건과 작물 생육이 양호한 상황이라 향후 국제 곡물시장 및 곡물가격은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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