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동준, '사랑과 전쟁2' 아이돌특집 편으로 大활약

[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남성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동준과 걸그룹 쥬얼리 예원이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실감나는 부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8일 오후 KBS2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는 아이돌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어긋나기만 하는 신혼부부의 일화를 담아낸 가운데 20대 부부로 동준과 예원이 열연을 펼쳤다. 아이돌 특집 편은 그동안 불륜과 이른바 '막장'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사랑과 전쟁2'에 변화를 주고자 시작된 기획이다. 연출을 맡은 고찬수 감독은 방영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사랑과 전쟁2'가 장수 프로그램에 시청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회자되는 영향력 면에서는 미약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지금 당장은 무난하게 이끌 수 있겠지만 멀리 봤을 때,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획의도에 맞게 예원과 동준은 20대 부부의 다툼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에게 쌓인 울분을 터트리고, 언성을 높이는 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한 호연을 펼쳤다. 20대 신혼부부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변화를 예고한 '사랑과 전쟁2'. 동준과 예원의 활약으로 '공감 드라마'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원준 기자 hwj10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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