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부터 국내 거주 탈북자를 우대해서 채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사무기술직과 생산기술직으로 나눠 채용과정이 진행된다. 탈북자가 사무기술직에 지원하면 국가유공자와 같이 5%의 가산점을 받으며, 생산기술직에 대해서는 필요한 인원의 1% 이상을 탈북자로 채용키로 했다. 탈북자가 생산기술직에 지원하기 위해 거쳐야 할 사내 기술교육원에 지원할 경우 교육과 숙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사무기술직 서류접수는 오는 15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대상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로 연령과 전공제한은 없다. 생산기술직 채용접수는 오는 4월 시작되며 사내 기술교육원을 수료한 후 동종업계에서 1년 이상 경력을 쌓은 지원자가 대상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총 1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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