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14년째 이어온 웃음 폭탄 고창 상륙"
전북 고창문화의전당은 14년째 이어온 웃음꽃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연극 “라이어”를 통해 유쾌한 봄을 맞이할 계획이다.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 고창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막이 오르는 “라이어”는 1983년 영국의 극작가 레이쿠니가 쓴 희곡 “Run For Your Wife”를 번안한 공연이다.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14년 동안 1만5000회 공연 돌파, 최장기 오픈런 공연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국민연극’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08년에는 대한민국 국회문화대상 연극부문에서 챌린저상, 2011년 한국관광공사 연극부문 챌린저상 을 수상한 바 있다. 이미 1탄에 이어 2탄, 3탄 제작으로 흥행신화를 이어가는 연극 라이어는 순간을 모면하려고 한 거짓말이 엉뚱하게 전개되는 상황을 배우들의 위트 있는 연기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쉴 틈 없이 꼬여가는 기상천외한 상황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인물들의 쫓고 쫓기는 속도감, 반전이 거듭되는 비극적 현실 속에서 기막힌 대사를 통해 잘 만들어진 연극의 전형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이들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국민연극 라이어를 통해 즐거움과 활기를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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