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6일 지난해 세계 26개국에서 190억7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8% 성장한 규모다. 기업금융에서는 1년 새 9% 늘어난 117억8000만 달러(9%)의 수익이 발생했고, 소매금융 수익은 72억 달러로 6% 증가했다. 자기자본 순이익률은 12.8%로 올랐고, 결산 배당금은 10.5% 확대됐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무역 증가세에 맞춰 글로벌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이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존 피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은 "10년 연속으로 기록적인 수익을 거뒀다"고 자평하고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모두 강한 성장세를 보여 올해도 좋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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