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부사장, 대량 생산과 내구성 때문에 플라스틱 선택 설명
갤럭시S4 초대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S4에도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할 전망이다.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씨넷에 따르면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플라스틱 소재의 후면 커버를 적용하는 것은 대량 생산 능력과 내구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쓸 소재를 고민할 때 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지의 관점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S3가 전세계적으로 1억대 이상 판매된 상황에서 대량 생산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미다.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에 플라스틱 소재의 후면 커버를 적용해왔다. 애플은 유리와 알루미늄 등을 채택했다. 갤럭시S 시리즈의 플라스틱 소재는 가볍고 구부릴 수 있어 내구성이 뛰어난 반면 고급스러운 느낌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이폰의 유리, 알루미늄 소재는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스마트폰의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으나 깨지거나 긁힘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스마트폰 소재와 관련한 제조사의 고민은 적지 않다. 다양한 소재에 대한 수요도 높다.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5에 리퀴드 메탈, 삼성전자가 갤럭시S3에 세라믹을 적용한다는 소문이 나온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한편 이영희 부사장의 설명으로 삼성전자가 갤럭시S4에도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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