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5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현재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중국 역시 경제 성장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것을 밝힌 것 등이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0.7% 상승한 1만1739.1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3% 오른 994.92를 기록했다.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은 전미 기업경제연합회(NABC) 주최 연례 정책컨퍼런스에서 "비용이나 리스크 측면에서 볼 때 지금은 경제 회복세를 강화하고 고용 성장세를 높이기 위해 부양정책을 유지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양적완화 등 부양책이 조기에 종료되면 경제 성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연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로 7.5%를 제시했다. 중국 정부는 재정적자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의 2%로 설정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바클레이 자산 운용의 아시아 투자 전략팀장인 벤자민 여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완하 기조를 이어갈 것을 밝힘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위험 투자 성향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한국시간으로 11시 2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 증시는 전일보다 0.72% 오른 2289.78을 기록중이며, 항셍 지수는 전일보다 0.41% 오른 2만2630.93을 나타냈다.대만 가권지수는 0.45%,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는 0.24% 오르고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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