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푸에르토리코오픈서 올 시즌 두번째 PGA투어 등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Q스쿨 최연소 합격자' 김시우(18ㆍ사진)의 두 번째 등판이다.7일 밤(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56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50만 달러)이다. 빅스타들 대부분이 같은 기간 개최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 출전하면서 김시우에게 기회가 생겼다. 지난 연말 퀄리파잉(Q)스쿨에서 역대 최연소 통과 기록(17세5개월5일)을 수립하며 화려하게 PGA투어에 입성했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오는 6월까지 대회 출전이 불가능한 처지다. 지난달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 이어 스폰서 초청으로 기회를 얻었다. AT&T에서의 데뷔전은 그러나 최하위권에서 '컷 오프'를 당해 PGA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정도에 그쳤다. 한달만에 실전에 나선다는 점에서 일단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B급 매치'지만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강호들도 즐비하다. 국내 팬들은 최경주(43ㆍSK텔레콤)와 양용은(41ㆍKB금융그룹) 등 한국군단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는 점에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상문(27ㆍ캘러웨이)과 'Q스쿨 수석합격자' 이동환(26), 박진, 재미교포 케빈 나 등이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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