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시설물 관리 등 다목적으로 전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개별 목적으로만 사용되던 기존 CCTV에 방범, 불법 주정차, 쓰레기무단투기, 시설물 관리 등 4가지 기능을 부여해 다목적 CCTV로 전환했다.성동구가 현재 설치·운영하고 있는 CCTV는 총 528개소 965대로 이번에 다목적으로 전환한 CCTV는 2012년 이전에 설치한 방범 224개소, 불법주정차 단속 58개소, 그린파킹 49개소, 자전거보관 9개소, 공원관리 5개소,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CCTV 28개소 등 373개소 822대다.CCTV의 기능 추가로 동일지역 내 CCTV 중복설치를 방지하고 활용도를 극대화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운영 효율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성동구는 올해 학교주변 방범용 CCTV 46개소 중 16개소에 대해 주간(오전 7~오후 10시)에는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고, 야간(오후 10시 이후)에는 방범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CCTV
불법 주정차단속 시스템으로만 사용되던 62개소에 대해서도 야간에 방범모드로 전환된다. 또 신규 설치하는 불법주정차 단속 CCTV에 다기능을 구현함으로써 1개소 당 1500만원, 총 4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동구는 다목적 전환에 따른 안내판 교체, 방범전환을 위한 프리셋 설정, 주정차 단속을 위한 소프트웨어 작업을 상반기에 완료해 CCTV 운영에 관한 선도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재득 구청장은 “전국 최초 통합관제센터 구축기관으로서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통합관제센터와 CCTV 운영시스템이 주민의 안전과 기초질서 확립에 기여해 사람중심의 행복한 성동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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