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억 규모 농산물 가공공장 준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밀과 보리 도정 및 제분, 낚시 집어제 생산 "
전남 강진군 칠량면에 밀과 보리 도정 및 제분은 물론 낚시 밑밥용 집어제를 가공하는 농산물 가공공장인 ‘남도그린’이 지난달 28일 준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강진군에 따르면 군비 9억원과 사업자 자부담 11억 등 총20억원을 투자해 대지 8,264㎡에 건물 1,652㎡ 규모로 준공된 농산물 가공공장은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우리 군 주력산업인 농림축수산업을 2차?3차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농업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남도그린’은 최첨단 시설을 완비해 도정, 압맥, 제분, 식빵 생산은 물론 부산물을 이용한 낚시 집어제 생산라인 등을 조성했다.남도그린 이장윤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생산한 밀과 보리를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부산물에 이르기까지 단 한 톨의 폐기물도 없이 각 공정별로 제조 및 재제조에 힘쓸 방침이다”며 “특히 낚시 집어제를 친환경 상품으로 생산해 전남을 벗어나 전국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도 중요하지만 가공하고 판매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며 “농산물의 식품 가공화와 판매 활성화를 위하여 군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한편 농가에도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남도그린과 남부농협은 공동으로 칠량·대구·마량지역과 우리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곡을 확보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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