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최강희 대표팀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달 말 평가전 및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설 A대표팀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박주영(셀타 비고)과 이정수(알 사드)의 제외다. 김보경(카디프 시티) 역시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반면 이동국(전북)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함부르크)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등 지난 2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 뛰었던 대부분 선수들은 변함없이 발탁됐다. 군사 훈련 관계로 잠시 대표팀에서 빠졌던 이근호(상주) 오범석(경찰청) 김창수(가시와) 등도 나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소집된 태극전사들은 22일 시리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 뒤 26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특히 카타르전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의 분수령이 될 경기다. 한국은 현재 A조에서 2 승1무1패(승점 7)로 우즈베키스탄(승점 8)에 뒤진 2위에 올라있다. 3위 이란과 4위 카 타르와도 승점이 같다. 더군다나 홈경기인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만 한다. 최강희호는 지난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많은 숙제를 남겼던 만큼 시리아와의 평가전도 비공개로 치른다. 전력 노출을 최소화해 철저한 준비에 나서기 위함이다.한편 대표팀은 18일 파주NFC에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시리아-카타르전 소집 선수명단(23명)GK: 김영광(울산)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DF: 곽태휘(알 샤밥) 김기희(알 사일리아) 윤석영(QPR) 장현수(FC도쿄) 정인환(인천) 박원재(전북) 김창수(가시와) 오범석(경찰청)MF: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 시티) 하대성(FC서울) 김두현(수원) 손흥민(함부르크) 신형민(알 자지라) 한국영(쇼난 벨마레) 이청용(볼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상주)FW: 김신욱(울산) 이동국(전북)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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