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위민스챔피언스 28일 개막, 한국은 '3주 연속 우승'도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상금퀸' 박인비(25ㆍ사진)가 '2연승 사냥'을 위해 싱가포르로 이동했다.2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세라퐁코스(파72ㆍ6600야드)에서 개막하는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다. 특히 신지애(25ㆍ미래에셋ㆍ호주여자오픈)와 박인비(혼다LPGA타일랜드)에 이어 한국의 3주 연속 우승 여부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이다. 박인비는 지난주 첫 등판한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2위로 경기를 마치고 짐을 꾸리다가 태국의 특급루키 아리야 주타누가른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공황상태에 빠져 행운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인비 역시 "첫 대회에서 우승해 출발이 좋다"며 "자신감까지 더해져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여유를 곁들였다.한국은 샷 조율을 마친 최나연(25ㆍSK텔레콤)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해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신지은(21), 펑샨샨(중국) 등과의 연장혈투에서 분패해 각오가 남다르다. 당연히 '골프여제' 청야니(대만)가 최고의 경계대상이다. 혼다LPGA타일랜드 최종일 무려 9언더파를 작성하는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스폰서 초청으로 '눈물의 설욕전'에 나서는 주타누가른의 성적이 장외화제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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