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LTE폰 옵티머스 F 시리즈 첫 선…화질, LTE 핵심 기술력, 창조적 UX 선봬
[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옵티머스 4형제를 앞세워 휴대폰 명가 재건에 나선다.LG전자는 MWC 2013에서 1261㎡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4개의 전시 공간으로 나눠 옵티머스 G·F·L·뷰 시리즈 및 스마트 컨버전스 제품 등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폰 9개 모델, 롱텀에볼루션(LTE) 탭북 등 스마트 기기 8개 모델을 전시하고 체험형 공간도 구성한다.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계가 인정한 최고 화질, LTE 핵심 기술력, 창조적 사용자경험(UX)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옵티머스 G·뷰·F·L 출격···F 시리즈 첫 선=LG전자는 올해 MWC에서 보급형 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F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한다.LG전자가 공개하는 제품은 '옵티머스 F7·F5' 등 2종이다. 옵티머스 F7은 4.7인치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2540밀리암페아(mAh) 분리형 배터리를 지원한다. 옵티머스 F5는 4.3인치 IPS 디스플레이,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2150mAh 분리형 배터리를 탑재했다.지난해 MWC에서 첫 선을 보인 L 시리즈의 후속인 L 시리즈 2도 처음 공개된다. L 시리즈 2는 '옵티머스 L7 2·L5 2·L3 2' 등 3종이 전시된다. ▲스마트 LED 홈 버튼 ▲이음매 없는 매끈한 외형 ▲레이저 커팅 공법을 적용한 섬세한 마감 처리 ▲단순하고 깨끗한 전면과 은은하게 반짝이는 후면의 조화 등 디자인 요소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밖에도 LG전자는 LG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탑재한 G 시리즈 '옵티머스 G', '옵티머스 G 프로', 4대3 화면비의 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옵티머스 뷰 시리즈를 공개한다.◆창조적 UX로 차별화=LG전자는 혁신적인 UX를 전시 제품들에 대거 탑재해 고화질, 대화면의 편리한 스마트폰 콘텐츠 사용환경을 선보인다.눈에 띄는 UX는 작업창의 투명도 조절, 위치 이동, 사이즈 조절이 추가돼 한 화면에 최대 3개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Q슬라이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고화질 화면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 기반 UX들도 선보인다. 피사체 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도 화면에 담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용자를 기준으로 상하, 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해 실제 현장을 있는 그대로 입체감 있게 재현해주는 'VR 파노라마', 움직이는 피사체에 포커스를 맞춰서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트래킹 포커스'가 대표적이다.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응급구조 대표번호(112)에 전화를 하면 가족에게 위치 알림 메시지를 자동 전송하는 '안전지킴이'도 지원한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 시연…스마트폰 리더십 부각=LG전자는 화질과 하드웨어 우수성, LTE 특허 경쟁력 등 스마트폰 핵심 기술 리더십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특히 화질, 쿼드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 베젤 두께 등과 관련해 자사 제품과 경쟁 모델을 비교 시연한다. 유럽과 미국에 등록한 LTE 핵심 특허 100개를 액자로 만들어 벽에 설치해 'LTE=LG' 이미지도 강조한다.이밖에도 참가자들이 스마트 컨버전스 제품과 기술을 더 쉽게 연결·공유·제어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도 마련한다. 스마트폰과 집안의 기기 간에 콘텐츠를 검색해서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스마트 쉐어',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한 번만 등록하면 리모컨을 대신해 적외선 신호로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해주는 'Q 리모트', 말 한마디만 하면 간편하게 로봇청소기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선보인다.한편 LG전자는 전시 기간 동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LG MWC'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LGMobile)을 통해 주요 제품 정보와 현장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시장에서 참가자가 손글씨나 그림 공유가 가능한 UX '뷰톡'을 직접 체험해보거나 옵티머스 G로 촬영한 사진을 포켓포토로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한다.바르셀로나(스페인)=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해영 기자 rogueh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