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올해 학교 숲 조성사업 추진…5월까지 분향초등학교에 친자연적 공간 조성"
전남 장성군이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학교 숲 조성사업은 학교 교정의 유휴공간을 활용, 수목 식재와 편의시설 설치로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생활권의 부족한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이에 군은 지난해 12월말 공모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된 장성분향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5일 까지 현황조사 및 실무협의 결과를 반영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이어 사업비 6천만원을 투입, 3월부터 공사를 시작, 다양한 수종 식재, 자연학습공간 조성, 의자 간이쉼터 등 편의시설과 숲 해설판, 수목 이름표 등의 제반시설 설치를 5월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사업이 완료되면 학교의 여건이나 주변 환경을 반영한 녹지공간을 확보해 지역 주민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및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군 관계자는 “학교가 생활권 녹지확보를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각광받으면서 학교 숲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학교 숲이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인성개발의 장을, 주민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장성군은 2011년 진원초등학교, 지난해 성산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 교정을 친자연적 학습 공간 및 녹색 쉼터로 조성해 학생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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