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양증권은 20일 셀트리온에 대해 주식배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주식배당(1주당 0.1484479주)으로 인한 주당순이익(EPS) 희석 효과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소폭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램시마가 올해 2·4분기 유럽 허가를 받을 경우 선진국에서 허가받은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램시마의 유럽 허가 여부가 올해 셀트리온의 가장 중요한 마일스톤(milestone·이정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 수준이라는 평가다. 셀트리온의 별도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1081억원, 영업이익은 23.6% 늘어난 636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했다. 김 연구원은 "2공장 건설 완료에 따른 금융비용 자본화 감소(이자비용 증가) 및 감가상각비 증가, 램시마 승인으로 개발비에 대한 무형자산 상각비 증가로 수익성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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