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 '마의' 조승우의 사극 연기에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조승우가 맡은 백광현은 천한 마의 신분이지만 왕을 고치는 어의의 자리에 오르는 인물이다. 그는 불우한 시절을 겪었지만 밝고 유쾌한 성격으로 정의감과 정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조승우는 '마의'에서 넉살을 부리는 깨알 웃음부터 사랑하는 연인에게 드러내는 애틋함, 괴로움과 절망을 담은 슬픔 등 탄탄하게 폭 넓은 연기를 하고 있다.특히 조승우는 사랑하는 여인 이요원에게는 애닳는 감정으로 그토록 찾던 8년 전 영달이가 이요원임을 알게 된 후 격하게 포옹하며 펼쳐낸 폭풍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 했다.반면 조승우는 유선에게 출생의 비밀을 듣고 기존과 달리 180도 바뀐 심적 상태를 실감나게 연기해 손창민을 찾아가 거침없이 분노하며 상반된 연기를 보여줬다.또한 인생의 멘토였던 이순재가 자신의 외과술 때문에 죽음에 이르렀을 때 조승우는 처절한 슬픔을 드러내기도 했다. 혜민서 마당에서 홀로 통곡하던 조승우의 연기는 괴로움과 죄책감이 동시에 표출 해 생생하게 표현 했다는 평가다.이처럼 조승우는 첫 드라마 출연에도 다양한 연기 변신과 후반부에도 흐트러짐 없이 연기해 매주 압도적인 시청률로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에 우뚝 서고 있다.조서희 기자 aileen2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조서희 기자 aileen23@ⓒ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