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코웨이는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주력사업에 집중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매출액 1조9200억원, 영업이익 2910억원을 달성한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6.3%, 27.7% 증가한 수치다.코웨이는 재무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어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 전반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년 대비 27.7% 증가한 영업이익을 실현하는데 초첨을 맞춘다는 방침이다.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 환경가전 사업에서 서비스와 제품 품질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꾀할 생각이다. 총 계정 목표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601만 계정으로 잡았다. 화장품 사업은 판매조직의 생산성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매출액 752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해외사업(수출)에서는 해외 거래선과 라인업을 확대해 매출액 1337억원을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22%나 증가한 규모다.한편 이날 발표한 지난해 매출액은 1조806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78억원으로 6.4% 줄었다. 코웨이는 ▲국내 환경가전 렌탈 판매·일시불 판매 증가 ▲렌탈·멤버쉽 계정 순증 확대와 낮은 해약율 유지 ▲매트리스 사업의 성공적 안착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이 매출 확대에 도움을 줬다고 꼽았다.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의 안정적인 렌탈 판매를 통해 122만대의 렌탈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 공기청정기, 비데의 판매 호조가 최대 매출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또 주요 제품군과 살균수기, 제습기 등 기타 제품군의 일시불 판매 매출액도 전년 대비 4.7% 성장한 1447억원을 달성했다.아울러 지난해 렌탈·멤버십 계정 순증 28만8000을 달성, 총 누적 계정수 574만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545만)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창립 이후 최초로 570만 계정을 넘어섰다. 해약률도 1.0%를 유지하며 2008년 1.15% 이래 지속적인 감소세다. 매트리스 사업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연간 5만1000여대를 판매했는데 월 평균 판매량(렌탈, 일시불) 4000~500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총 관리계정은 11만3000 계정을 돌파, 매트리스 국내 시장점유율 12.3%를 차지했다.이와 함께 해외사업에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0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25.2%를 기록할 정도다. 대형거래선을 확대하고 신규 제품을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 해외법인의 현지 매출 또한 전년 대비 28.2% 증가한 1666억원을 기록했다.홍준기 코웨이 사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환경과 장기적인 매각 이슈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증대시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혜정 기자 parky@<ⓒ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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