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마을만들기 성공 스토리 공유 자리 마련

13일 오후 2시 도봉구청 다목적교육장서 마을만들기 사업 성과사례 발표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붕괴위험이 있는 마을 옹벽을 정비해 만든 주민 쉼터, 공원 내에 아담하게 둥지를 튼 숲속 도서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주민 참여 마을만들기 사업의 따끈따끈한 성공스토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3일 오후 2시 도봉구청 다목적교육장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마을만들기 추진단이 이뤄낸 마을공동체 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창4동 '시끌벅적 마을축제' '노점상과 함께하는 환경정비'를 비롯 ▲방학2동 '도깨비방' 조성, '안방학골 예술제', '마을길 걷기' ▲쌍문2동 '노후된 옹벽정비와 주민쉼터 조성' ▲방학1동 마을카페 '빛' 조성 ▲꽃피는 마을만들기 추진단의 '꽃피는 마을 벼룩장터' , '꽃피는 숲속도서관'조성 등 9개 마을 만들기 사업 각각의 추진과정에 숨은 뒷 이야기를 가감없이 풀어낸다. 이번 발표회는 마을의제 선정 배경과 추진과정, 사업실적, 향후계획 등 기획과 발표 모두 추진단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직접 맡았다. 마을만들기위원회에서 사업성과를 심사 평가하고 자문도 함께 진행한다.구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2010년부터 직원 열린교육, 찾아가는 마을만들기 강좌, 마을만들기 씨앗뿌리기 강좌 등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에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창4동 지역과 일반주택 지역인 방학2동을 시범마을로 선정, '함께Green마을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마을공동체 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지난해는 방학천을 중심으로 한 수변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방학1동 마을만들기 추진단’ ,‘쌍문2동 마을만들기 추진단’, 쌍문4동과 방학3동의 행정동간 경계를 허물고 구성된 ‘꽃피는 마을만들기 추진단’이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고 풀어감으로써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게 됐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이번 발표회를 통해 마을만들기 추진과정을 서로 공유하고, 마을과 마을을 잇는 소통의 장을 통해 주민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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