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혼인신고 인증샷 서비스

성동구, 혼인신고 마친 신혼부부에게 즉석 기념사진 선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하는 신혼 부부에게 혼인신고 기념 즉석사진을 촬영해 제공하는‘혼인신고 인증 사진 서비스’를 시행한다. 혼인신고는 부부가 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의미 있는 일인 만큼 구청 민원여권과는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가 그 순간을 기념하고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선물하고 있다. 사진 하단에는 기념이 될 만한 문구를 직접 기재할 수도 있다. 지난해까지는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현상해서 제공하기도 했으나 인화하는데 시간이 걸려 사진 촬영을 원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올해는 이런 단점을 보완, 촬영과 동시에 현상이 되는 즉석 사진기를 사용하고 있다.

혼인신고 인증샷

또 단 한 장만 인화되기 때문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사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혼인신고를 한 부부들은 예상치 못한 사진 촬영에 의아해 하면서도 사진을 받고 보니 진짜 부부가 된 느낌이라며 기뻐하는 등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업무 담당자도 사진을 받고 행복해 하는 부부들을 보면서 업무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성동구는 ‘혼인신고 인증 사진 서비스’ 이외도 출생신고 시 출생축하 카드와 출생자가 등재된 기본증명서를 우편 발송하고, 각종 가족관계등록 신고 시에는 처리결과를 SMS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주는 등 고객감동을 실현해 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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