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G 프로, 2월 국내 출시···갤럭시S4에 '선공'

'베가 넘버6 풀HD' 이어 '옵티머스 G 프로' 가세하며 국내 풀HD폰 경쟁 뜨거워질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김보경 기자]옵티머스 G 후속작이 2월말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LG전자는 팬택 '베가 넘버6 풀HD'에 맞불을 놓고 삼성전자 '갤럭시S4'가 공개되기 전 국내 시장에 풀HD 스마트폰을 출시해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말 5.5인치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 G 프로'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옵티머스 G 프로를 전시하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옵티머스 G 프로를 최대한 빨리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최종 출시일은 유동적이지만 2월말 출시가 유력하다"고 말했다.이는 당초 예정된 출시 시기보다 한 달 가량 앞당긴 것이다. 앞서 LG전자는 이르면 3월 옵티머스 G 프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혀 왔다. 옵티머스 G 프로 출시를 앞당기는 것은 3월 갤럭시S4 공개 전에 풀HD 스마트폰을 깜짝 출시해 선공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4에 4.99인치 풀HD 아몰레드가 탑재되면서 최소한 삼성전자보다는 먼저 제품을 내놔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팬택이 이날부터 베가 넘버6 풀HD 판매를 시작하고 지난 1월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이에 따라 이달부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풀HD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2월 베가 넘버6 풀HD에 이어 옵티머스 G 프로가 출시되고, 4월께 갤럭시S4도 가세한다. 현재 온라인 유통업체 익스펜시스코리아를 통해 HTC 버터플라이도 판매되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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