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전남도는 올 한해 지역 특화 전략산업의 고도화 및 미래첨단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고 6일 밝혔다.주요 산업은 지역 특화 전략산업 고도화분야의 생물·신소재·조선산업과 성장거점·미래첨단산업분야의 전기자동차육성·우주항공·레이저 산업이다.먼저 생물산업은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등 이미 구축된 7개 특화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보육, 기업 애로 및 상용화기술 개발, 기업지원을 통해 연관기업 투자 유치에 나선다. 오는 4월 화순에 KTR 헬스케어 연구소가 준공되면 경기도 김포소재 KTR 안전성평가본부 150명 인력이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이전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신소재산업은 이미 구축된 4개 센터(신소재센터 등)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관련기업 유치 및 국비사업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포스코에서 마그네슘 협폭판재(600mm)사업에 이어 수송기기용 광폭판재(2000mm)사업에 오는 2015년까지 11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전망이다.조선산업은 중소 조선 구조고도화, 해양 레저장비산업 기반구축사업 등을 통해 기업 애로 해결에 나선다. 특히 대불산단 경쟁력 강화 20억 원, 해양레저장비 기반 구축 및 연구개발(R&D) 143억 원 등을 지원한다.전기자동차육성산업은 영광 대마 산업단지에 전국 최초로 선 분양을 통해 관련기업 18개사를 유치해 공장 건설을 준비하는 등 전기차 관련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3개 스타기업 육성 및 30개 부품기업 유치로 3000명의 고용 창출, 전기자동차 부품연구원 전남분원 유치 등을 추진한다.우주항공산업은 고흥에 우주항공산업 집적화를 위한 7개 시설 기반 구축이 완료된 상태로 현재 5개 사업이 추가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올해는 기존에 전략산업으로 추진해온 생물·신소재·조선산업 등이 전남 주력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광역선도산업은 물론 올 상반기 선정 예정인 신 지역특화 5대산업에 3년간 45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김승남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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