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리치몬드(왼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롯데 마운드에 적신호가 켜졌다. 롯데 구단은 5일 사이판에서 훈련 중이던 스캇 리치몬드가 무릎 정밀검진을 위해 이날 미국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사이판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리치몬드는 29일 수비 연습 도중 마운드를 내려오다 미끄러졌다. 이후 계속된 통증 호소에 코치진은 한국으로 보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두 곳에서 받은 검진에서 부상은 무릎 연골 손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리치몬드는 보다 구체적인 검진을 요청, 5일 오후 3시 비행기를 통해 미국 피닉스로 떠났다. 롯데 구단은 미국 의료진으로부터 검진 결과를 넘겨받은 뒤 리치몬드의 거취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구단 관계자는 “본인의 요청이 있어 재검사를 받도록 했다”며 “조만간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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