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HTC 6분기 연속 판매 감소 전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만의 전자업체 HTC가 6분기 연속 판매 감소를 전망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뺏긴 탓이다.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HTC는 이날 올해 1분기 매출이 500억 대만달러(17억 달러)~600억 대만달러를 기로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망치 648억 대만달러에 못미치는 실적이다. HTC는 지난 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상위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와 중국의 화훼이 및 ZTE그룹 등 경쟁사들이 점유율을 늘리면서다. 새로운 스마트폰인 'N7'이 이번달 출시되면 다음 분기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7일 발표된 HTC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91% 감소한 10억 대만달러를 기록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 매출은 600억 대만달러였고 영업이익은 6000만 대만 달러였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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