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석유공사 폭발 사망자 확대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페멕스) 본사 건물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따른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1일(현지시간) AFT통신에 따르면 에밀리오 로소야 아우스틴 페멕스 회장은 발생한 폭발 사고로 33명이 숨졌으며 생존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사고로 부상한 121명은 일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52명만이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다.그는 멕시코와 해외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원인에 대해 추측하지도 앞서가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고는 부속건물 1층과 1.5층 등이 무너질 정도로 폭발이 강력했다.폭발 사고가 난 12층짜리 부속 건물은 페멕스 본사 단지 안에 있는 5개 건물 중 하나로 폭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상 4개 층에는 최대 250명이 일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페멕스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꼽히는 원유 생산업체로 하루 25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그는 이번 사고가 페멕스의 석유 생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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