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택시법 재의결을 촉구하며 1일부터 운행중단을 선포한 영·호남권 택시들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운행중단을 종료했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 현재 운행 중단을 선포했던 영·호남 지역 택시 총 9만6465대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부산과 광주에서 열린 집회도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영·호남권 택시들은 이날 오전 07시 기준 울산, 광주, 전남 등에서 평균 14%의 운행중단 참여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참여율이 떨어지면서 오전 10시 11.35%, 오후 1시 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날 운행종료에 동참한 택시 종사자들은 부산과 광주에서 열기로 한 집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했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한 부산집회는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획보다 50분 단축돼 집회가 종료됐다. 같은 시간 열린 광주 집회는 약 3500여명이 참석, 당초 계획보다 1시간10분 단축해 종료됐다.국토부 관계자는 "불법적인 운행중단 택시에 대해 관련법규에 따른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감차명령, 사업면허취소 등의 행정 처분 검토·지시 할 계획"이라며 "오는 2월20일 택시 종사자들의 서울 상경 집회 및 전국 운행중단 추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사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적극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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